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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9. 쿠팡반품상품(중) 구매후기 '레노버 요가 슬림7프로' - 2

반품상태(중)과 다르게 반품상태(상) 제품은 레노버 박스가 있다.
퇴근후 소중한 저녁시간에 이러고 있다.

 

혹시 사운드 찢어지는 증상이 하드웨어 문제가 아니라 드라이버가 꼬인 이유일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어서 초기화를 하고 하는 김에 두 대를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드라이버를 최소한으로 동시에 똑같이 설치 진행해 보았다. 소리가 제대로 나오는지 다시 음악을 재생해 보고 혹시 몰라 20분 이상 음악을 틀어놨는데 별다른 증상 없는 걸 보니 드라이버 문제였나 보다. 윈도우 11용 드라이버로 설치를 하니 터치패드도 정상작동을 한다. 레노버를 검색하면 뜨는 공식 사이트 말고 레노버 드라이버라고 검색해서 https://support.lenovo.com/kr/ko 로 접속해 PC --> 제품감지를 클릭하면 현재 노트북을 감지해 모델을 찾아준다. 드라이버 자동감지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잘 못 찾아내서 난 수동드라이버 설치로 진행했다. 터치패드의 드라이버는 zero touch driver 이다. 

 

배터리 다시 반품상태(상) 노트북을 초기화하고 반품 보내기로 했다. 삽질 그만하고 정착해야겠다 얼른  ㅠ

 

기존 레노버 아이디어패드(16년식)와 화면 비교
요가슬림 14.5인치와 아이디어패드(구형) 14인치지만 베젤 두께 차이로 요가슬림이 더 작고 얇다.
그란투리스모 배경을 적용해봤다.

 

일주일정도 사용해 본 결과, 노트북을 열었을 때 자동으로 켜지는 플립 투 부트 기능이 생각보다 편하고 부팅속도 또한 매우 빠르다 10초도 안 걸리는 듯. 3K 120Hz 디스플레이는 선명하고 화면전환이 부드러워 눈이 매우 편하였으며, 키감이 상당히 좋다. 빠른 부팅속도는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요소이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와 비교했을 때 화면밝기나 사운드는 살짝 아쉽다. 배터리도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데, 전용 소프트웨어인 Lenovo Vantage가 생각보다 무겁다 그래서 지웠는데 다시 설치해 봤다. 이 프로그램이 배터리나 각종 드라이버 업데이트 관리를 해주는 기능이 있는 것 같다.

 

사용하는 상태에 따라 사용시간이 변하지만 이렇게 짧다고..?

 

Lenovo Vantage는 https://www.lenovo.com/us/en/software/vantage 에서 받아 설치하면 된다. 

 

레노버 윈도우 미설치 버전에 드라이버 자동잡기가 안돼서 애를 좀 먹었고 박스가 누락이었지만 외관에 특별한 생활흠집 같은 건 없었고 작동상태도 다른 이상이 없는 걸로 보아 고가의 전제제품도 쿠팡의 반품상품으로 정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만하다. 원래 제품은 뜯자마자 중고이기 때문에, 아무리 중고제품이라도 상태가 좋고 작동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마치 블랙프라이데이에 쇼핑해서 가성비의 극치를 경험하는 것도 기분 좋은 방법이다. 

 

어쨌든 디자인이 이쁘고 얼티메이트 실버의 색상과 재질이 좋고 특히 키감이 마음에 들어서 자꾸 켜놓고 뭐라도 하게 되니 만족하면서 오래 사용해야겠다.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거나 일 외에도 이것저것 할게 많은 현대인에게 핸드폰, 타블릿, 노트북과 같은 스마트 전자기기는 활용도에 따라 성능좋은 무기가 될수있다. 이 노트북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앞으로 내 일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주는 계기가 될지 기대가 된다. 새로운 노트북을 구매하기로 한 이 선택이 삶의 취미와 일의 균형을 가져다주길 바란다. 

 

따봉을 눌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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