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와 A24가 협력하여 프롬소프트웨어의 액션 RPG 게임 '엘든 링'을 실사 영화로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알렉스 가랜드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으며, 조지 R.R. 마틴이 제작에 참여한다.
A24는 “인디 감성의 끝판왕”이자 “감독이 하고 싶은 걸 하게 해주는” 걸로 유명한 제작사 겸 배급사이다. 작품으로는 '미드소마', 엑스마키나', '유전',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그린나이트' 등으로 정말 주옥같은 작품들이다.👍
그들이 만든 영화는 흥행보다도 감성, 미장센, 충격, 철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먹히며 나 또한 믿고 보는 영화이다.
알랙스 가랜드 감독은 '엑스 마키나', '서던리치 : 소멸의 땅', '시빌 워 : 분열의 시대' 등으로 알려진 감독이며, 게임 '엘든 링'의 팬으로서 NG+6까지 플레이한 경력이 있다. 그는 이전에도 '28일 후'의 각본을 맡았고, 'Dredd'의 각색을 담당하는 등 게임과 영화 분야에서의 경험이 풍부하다.
출처 - GamesRadar+
영화의 줄거리나 캐스팅, 개봉일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프롬소프트웨어와 미야자키 히데타카 감독의 참여 여부도 미정이다. 하지만 조지 R.R. 마틴은 제작에 참여하며, 피터 라이스, DNA 필름스의 앤드류 맥도날드와 알론 라이히, 빈스 제라디스도 제작진에 포함되어 있다.
추가로, A24가 영화화를 진행 중인 게임 기반 영화 프로젝트로는 코지마히데오 게임 '데스 스트랜딩'이 있다. 이 영화는 코지마 프로덕션과 해머스톤 스튜디오가 협력하여 제작하며, 마이클 사르노스키 감독이 연출을 맡고, 무려 아리 애스터와 라스 크누드센이 제작에 참여한다. 영화 데스스트랜딩은 2027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엘든 링'은 2022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3,0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2024년에는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를 출시했다. 또한, 2025년 5월 30일에는 멀티플레이어 중심의 스핀오프 게임 '엘든 링: 밤의 통치자'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실사 영화화는 게임의 방대한 세계관과 복잡한 스토리를 어떻게 영화로 구현할지에 대한 팬들의 기대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게임을 드라마화한 작품 중에 HBO의 '라스트오브어스'나 아마존프라임의 '폴아웃'이 성공한 사례가 있으니 이번 엘든링의 영화화는 알랙스 가랜드 감독의 참여로 인해 영화가 원작의 분위기와 깊이를 잘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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